전북 등 전국 지자체 벤치마킹

▲ 18일 충북도를 찾은 송금현 전북도 일자리취업지원팀장이 생산적 일자리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충북도의 생산적 일자리 사업이 지역 인력난 해소 등을 위한 모범사례로 꼽히면서 전국 자치단체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18일 도에 따르면 이날 전북도 일자리경제정책관실 송금현 일자리취업지원팀장 등이 생산적 일자리 사업 벤치마킹을 위해 충북을 찾았다.

송 팀장은 “충북도가 생산적 일자리 사업을 통해 지역 노동력 부족사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 사업이 전북도에도 도입될 수 있도록 긍정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도가 지난해 7월부터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생산적 일자리 사업은 도시의 유휴인력을 노동력이 필요한 농가와 중소기업 등과 연결해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충북연구원 조사결과 고용 촉매제 역할은 물론 귀농·귀촌 활성화 효과 등 100억원 이상의 직·간접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도는 올해 기존 2개 사업을 ‘생산적 일손봉사’로 통합하고 목표인원도 9만2000명으로 크게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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