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을 앞두고 온 가족이 함께 단란한 시간을 보내며 행복을 키울 수 있도록 전국 건강가정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다채로운 가족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한 명절 먹거리를 온 가족이 함께 준비하고 서로 사랑을 표현하자는 내용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행복한 설 명절’ 캠페인도 펼쳐진다.
전국 건강가정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이달 중순부터 2월 중순까지 한 달여간 59개의 가족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주로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해 떡국, 만두 등 명절음식을 만들거나 전통놀이를 즐기는 프로그램이 다수다.
경기 시흥시 건강가정지원센터는 지난해 텔레비전 드라마 등을 통해 익숙해진 ‘풍등’을 함께 만들고 가족의 새해 소망을 담아 날리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서울 구로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이하 통합센터)는 구로아트밸리에서 ‘흙으로 빚는 우리가족 이야기’를 진행하며, 도봉구 통합센터는 덕성여대 조리실습실을 활용해 전통 한과를 만든다.
충청지역에서는 △대전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설명절 프로그램(24일 오후 7시)’ △대전서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가족과 함께 오순도순(19일 오전 10시)’ △논산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설맞이 전통 문화교육(21일 오전 10시)’ △아산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베트남 설맞이 기념행사 ‘뗏’(22일 오후 1시)’ △예산군건강가정지원센터의 ‘신년 맞이 윷놀이 및 투호던지기(21일 오전 10시)’ △천안시건강가정지원센터의 ‘아빠와 함께하는 신나는 토요일-이번 명절에는 뭐 먹지?(21일 오후 7시)’ 등이 실시된다.
앞서 18일 오전 충주시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이색 명절활동’, 천안시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가족사랑의 날-외국은 명절에 뭐하고 놀까?’ 행사가 진행됐다.
여성가족부는 이와 함께 명절 가사노동을 온 가족이 나누고, 명절에  가족이 함께 즐기는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캠페인도 펼친다.
‘가족과 함께하는 행복한 설 명절 보내기’를 주제로 제작한 영상을 유튜브와 KTX 객차모니터를 통해 확산하고, 아줌마닷컴(www.azoomma.com)과 함께 오는 2월 3일까지 ‘행복한 설 명절문화 만들기’를 주제로 한 온라인캠페인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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