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감사팀 공사·용역 등 재정심사로… 66억원 아껴

절감률 7.5%… 지역경제활성화 사업에 예산 재투자

(아산=동양일보 서경석 기자)아산시 감사위원회 기술감사팀이 지난 한해동안 공사, 용역, 물품분야에 대한 재정 심사를 통해 66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기술 감사팀은 지난 한 해동안 338건 884억원의 재정 심사를 했고, 이에 따른 절감율은 7.50%로 절감된 예산은 지역경제 활성화 및 시 중요 추진사업에 재투자 하는데 사용됐다.

재정(계약)심사제도는 시에서 발주하는 공사, 용역, 물품구매 등 각종 사업에 대해 발주 전 설계도서 검토, 현장확인, 관련 업체 견적, 시장물가조사 등 사업비 산정에 대한 원가분석과 심사조정 과정을 거쳐 예산을 절감하고 있다.

아산시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2005년에 감사담당관실에 재정설계팀을 신설해 현재까지 3435건 심사 967억원에 달하는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를통해 2015년도에는 충남도 및 행정자치부 재정(계약)심사 원가절감의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정영제 기술감사팀장은 “2017년에도 예산낭비 요인을 사전에 예방하고 합리적으로 절감된 예산을 시민이 행복한 아산을 만들기 위한 사업에 재투자하여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시민만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으로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