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년계획 신설노선에 반영

(서산=동양일보 장인철 기자)서산~대전 간 고속도로 건설이 정부의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영돼 올해부터 본격 추진된다.
서산시에 따르면 서해안 고속도로 남당진 분기점부터 서산시 대산읍 화곡리까지 연결하는 24.3㎞ 구간이 국토교통부의 1차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 신설노선에 반영돼 지난 13일 확정 고시됐다.
이 노선은 국토부가 신설계획 노선으로 잡은 11개 노선 가운데 2순위 중점 추진 사업으로 지정돼 사업 추진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서산~대전 간 고속도로 건설은 올해 확보된 국비 9억원으로 사업타당성 평가를 거친 후 기본 및 실시설계 단계에 들어가게 된다.
시는 고속도로가 건설되면 환황해권 중심 항만인 서산대산항을 시점으로 중부내륙을 거쳐 경북 영덕까지 연결되는 국토 횡단 동서 교통망이 완성돼 국가 및 지역발전을 견인해 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 대산항~중국 룽청시간 국제여객선 취항에 따른 인프라 확충과 대산공단 물류비 절감, 도심 교통난 해소 등을 기대하며 고속도로 조기 건설에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정부의 고속도로건설 5개년 계획에 서산~대전간 고속도로가 신설 노선으로 확정되고 2순위 중점사업으로 고시된 것은 이 사업이 시급하고 중요하다는 것을 말해 주는 것”이라며 “고속도로 조기건설을 위해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서산~대전간 고속도로 건설은 2016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