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주간 보호시설 등 마련… 올 12월 준공 목표

▲ 노인종합복지관 조감도.

(예산=동양일보 이종선 기자)예산군이 고령화에 따른 여가 복지서비스로 노인들의 요람이 될 노인종합복지관 신축공사에 착수했다.

노인종합복지관은 80억원(특별교부세 10억, 도비 6억, 군비 64)을 투입해 예산읍 석양리 복합문화복지센터 일원에 연면적 3498㎡에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건립된다.

군은 지난해 2월 건축 설계공모를 시작으로 10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마치고 각종 심의절차를 걸쳐 12월 사업자 선정을 완료했다.

복지관 시설은 지하 1층에 식당과 휴게실이 지상 1층에는 대강당과 프로그램실, 다목적홀, 노인주간 보호시설, 자원봉사자실 등 지상 2층은 사무실과 교육실, 동아리실, 장기·바둑실, 서예실(수묵화실), 상담실이 들어서며 지상 3층에는 노인회사무실, 대회의실, 당구장, 탁구장, 샤워실, 체력단련실 등으로 꾸며진다.

군은 오는 12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복지관이 준공되면 현재 발연리에 위치하고 있는 노인종합복지관을 석양리로 이전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좀 더 넓고 쾌적한 공간으로 조성된 복지관은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즐길 수 있는 안락한 보금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인근에 있는 보훈회관과 청소년수련관, 공공도서관 등 공공시설과 연계해 군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주민들의 여가와 취미활동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노인종합복지관이 급속한 고령화를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문화와 복지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해 예산의 메카로 작용할 것”이라며 “어르신들과 군민들을 위한 복합문화 공간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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