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건축가협회 신동안 회장, 문인협회 유제완 회장, 영화인협회 어일선 회장, 음악협회 강희경 회장.

(동양일보 김재옥 기자)한국예총 충청북도연합회(회장 조철호·이하 충북예총) 회원 협회장들이 대거 교체됐다.

충북·청주건축가협회는 지난 6일 정기총회를 갖고 신동안 선엔지니어링 종합건축사무소 대표이사를 회장으로 선출했다. 신 회장은 충북대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청주대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재)충북테크노파트 건축설계 자문위원과 한국건설신기술협회 기술심의위원, 한국도로공사 설계 자문위원, 충북도 경관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임기는 2년이다.

충북문인협회는 유제완 전 청주문인협회장을 신임 회장으로 추대, 앞으로 3년간 충북문협을 이끌게 됐다.

2006년 한국수필로 등단한 유 회장은 “도내 600여 회원들의 화합과 교류를 위해 공동행사를 늘리고 작품교류도 활발히 전개해 나가겠다”며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문학공원, 문학관등 인프라 구축에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충북문협 60주년을 맞아 충북문학전집을 발간하고 협회보도 발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감독인 어일선 청주대 교수는 충북영화인협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19년 11월 30일까지 3년이다.

어 회장은 청주대를 졸업하고 세종대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고, 영화 '플라스틱 트리'로 장편 데뷔했다. 그는 충무로에서 오랜 현장 경험을 쌓은 실력파로 '어머니의 초상', '키위새의 겨울', '인력시장', '플라스틱 트리' 등을 연출했다.

강희경 충북음악협회장은 연임됐다.

충북음악협회는 지난 13일 56차 ‘정기총회’에서 단독 출마한 강 회장을 18대 음악협회장으로 추대했다. 임기는 2020년까지 4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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