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승주(편집국 부장/제천 단양지역 담당)

▲ 장승주(편집국 부장/제천 단양지역 담당)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로로부터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된 제천시가 올해는 중부권 최고의 관광도시로 자리 매김하는 것으로 기대된다.
제천시는 중부내륙권 최고의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관광인프라 구축 및 관광콘텐츠를 개발해 2016 올해의 관광도시 위상에 맞는 제천관광 발전을 견인했다.
아울러 2016 올해의 관광도시 선정에 따른 적극적인 홍보마케팅으로 제천시 브랜드를 확산시키고 관광협의회 활성화와 관광 안내소 리모델링 등의 관광인프라 확충을 통해 관광도시로서의 입지를 더욱 탄탄히 했다.
아울러 청풍호 관광모노레일을 직영 체제로 전환해 9억원대의 순이익을 얻었고 서울에서 부산까지 국회와 자매도시 등을 순회하는 제천관광홍보사진전을 개최해 국민들에게 천혜의 아름다운 제천경관을 널리 홍보했다.
특히 내륙의 바다로 불리는 청풍호에 관광케이블카가 올해 완공되면 제천은 중부내륙 최고의 관광의 중심이자 대한민국 최고의 체험관광도시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
연간 150만 관광객을 유치하게 될 청풍호 관광케이블카는 올해 준공 목표로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전액 민간자본으로 건설되는 청풍호 케이블카는 사업비 370억원을 들여 청풍면 물태리에서 비봉산 정상까지 2.3㎞ 구간에 설치된다.
2017 제천 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가 개막하는 내년 9월 이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는 이 케이블카가 완공되면 9분 만에 비봉산 정상에 올라 청풍호와 월악산 일대 경치를 조망할 수 있다.
청풍호 케이블카는 국내 케이블카 중 가장 긴 경남 통영 미륵산의 한려수도 케이블카(1.97㎞)보다도 길며 10인승 규모 캐빈 43대가 하루 1만2000여명의 관광객을 실어 나르게 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중부내륙지역 최고의 관광도시로 도약함은 물론 관광객 증가로 인해 관광숙박 및 외식시설 등 청풍호반권역에 대한 민간투자가 촉진돼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제천시내권과 청풍호반을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로 관광객을 유치한다면 시너지 효과가 더 클 것으로 본다.
지난해 올해의 관광도시 제천의 대내외적인 홍보와 관광인프라 구축 및 관광콘텐츠 개발로 제천관광을 대내외에 널리 알린 만큼 올해는 명실상부 글로벌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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