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동양일보 류석만 기자) 세종시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이하 행복도시)에 1만3000가구의 공동주택이 공급된다.

24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에 따르면 소담동(3-3 생활권)을 비롯한 행복도시 내 18개 필지에 1만3136가구의 공동주택을 분양할 계획이다.

가장 먼저 3월 중 분양하는 소담동 H3·H4 블록 주상복합단지는 시내 최고층 높이인 48층 짜리로 건설돼 세종시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주상복합 설계공모를 통해 디자인을 특화한 어진동(1-5 생활권) H5·H6·H9 등 3개 블록은 8∼9월 공급된다.

어진동처럼 탑상형·혼합형 등 다양한 설계기법을 도입한 나성동(2-4 생활권) 주상복합단지에도 10∼11월께 3541가구가 지어진다.

11월 해밀리(6-4 생활권)에 현대건설이 짓는 아파트는 입체 보행로를 설치해 공동주택과 학교·공원 등 공공시설, 상업시설 등 생활권 전체를 연계해 설계된다.

이달 현재까지 행복도시에는 모두 9만6000가구가 공급돼 5만5000가구가 준공됐고, 4만1000가구가 공사 중이다. 전체 입주율은 평균 88.4%에 달한다.

행복청은 내년까지 2만4000가구를 추가로 공급해 2020년까지 12만가구를 준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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