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2월 ‘이달의 식재료’ 선정…조리법 소개

▲ 농촌진흥청이 2월의 식재료로 선정한 조와 봄동, 딸기를 이용한 가정식 세트. <농진청>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농촌진흥청이 2월 ‘이달의 식재료’로 조와 봄동, 딸기를 추천하고 조리법을 소개했다.

30일 농진청에 따르면 조는 수용성 비타민이 풍부, 피로 해소와 성인병 예방에 좋고 칼슘이 많아 어린이 성장이나 골다공증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다만 단백질이 쌀이나 밀보다 낮은 편이어서 쌀 등을 섞어 먹는 것이 좋다. 농진청은 조를 이용한 음식으로 조크로켓, 조 크림스프, 연어스테이크를 소개했다.

봄동은 섬유질이 풍부해 위장의 활성화를 돕고 변비와 피부미용에 효과적이다. 빈혈을 없애주고 간장 작용을 도와 동맥경화를 예방해 준다. 농진청은 봄동 두부무침, 봄동오리쌈, 봄동 만두를 소개했다.

딸기의 붉은 색을 내는 안토시안은 혈관을 보호하며 철분이 풍부해 빈혈이 있는 성장기 아이들이나 임산부에게 도움이 된다. 딸기 꼭지를 떼고 씻으면 비타민 C가 파괴되므로 떼지 않고 씻는 편이 낫다고 농진청은 설명했다. 딸기를 이용한 음식으로는 딸기샐러드, 딸기 카프레제, 딸기사르르, 딸기요거트 아이스크림 등이 있다.

2월의 식재로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농진청 농업기술포털 ‘농사로’(www.nongsaro.go.kr)에서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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