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대전소재 코트라지원단 이용 시간·비용 많이 들어
중진공 충북본부 수출지원팀도 합류 원스톱수출지원 기대

(동양일보 경철수 기자)충북중소기업청 수출지원센터는 충북코트라지원단을 신설해 다음달 1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31일 밝혔다.

전국 12개 지방중기청 수출지원센터 중 대전, 강원, 부산, 대구, 광주, 경기, 인천, 울산, 전북 등 9개 센터 내에는 코트라 지원단이 그동안 설치·운영돼 왔다.

하지만 충북에는 없어 도내 수출기업들이 대전소재 대전·충청 코트라지원단을 이용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그간 겪어 왔다.

이번에 충북중기청 수출지원센터 내에도 충북코트라지원단이 설치·운영됨에 따라 ‘한 지붕(one-roof)내 원스톱(one-stop) 수출지원 서비스’가 가능해져 시간과 경비를 아낄 수 있게 됐다.

충북코트라지원단은 단장을 비롯해 수출전문위원, 이동코트라위원 등 총 13명으로 구성된다. 초대 충북지원단장은 브라질 상파울루 수출인큐베이터 운영팀장을 역임한 박강욱 씨가 맡게 된다.

충북코트라지원단은 앞으로 해외지사화 사업, 무역사절단, 해외시장 조사대행, 세일즈 출장지원, 이동 코트라, 글로벌 역량진단 및 수출컨설팅 등 해외마케팅을 지원하게 된다.

또 중소기업청, 지자체 등 수출유관기관과 협업네트워크를 구축해 무역사절단, 수출상담회, 국내전시회 등도 기획 추진할 예정이다.

박용순 충북중소기업청장은 “2월 중 중진공 충북본부 수출지원팀도 충북청에 입주할 예정으로 도내 수출기업의 편의성이 대폭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며 “중기청-코트라-중진공 간 협업을 통해 기업 수출 애로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도내 중소·중견기업의 수출확대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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