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 32건이 지역제한·지역공동도급…지역건설경기활성화 기대

(동양일보 경철수 기자)조달청은 2월 셋째주(13~17일) 국토교통부 원주지방국토관리청 수요 ‘국토 31호선 평창 방림-장평1 도로건설공사’ 등 총 43건 2808억원 상당의 공사입찰을 집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입찰에선 충북 진천군 명품도시추진단에서 시행하는 57억3900만원 규모의 초평은암산업단지 진입로 개설공사를 비롯해 총 32건 74%가 지역제한 입찰 또는 지역의무 공동도급 대상공사로 지역건설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달청은 전체의 약 26%인 724억 원 상당을 지역업체가 수주할 것으로 예상했고, 이 중 지역업체만 참여하는 지역제한 입찰 공사는 15건, 345억원에 달했다.

또 지역업체와 의무적으로 공동수급체를 구성해야 참여 가능한 지역의무 공동도급공사도 17건, 794억원으로 이 중 379억원 상당을 지역업체가 공동수급체로 참여할 전망이다.

지역별 발주량을 보면 경기도 743억원, 전라북도 644억원, 충북도 497억원, 강원도 495억원, 그 밖의 지역이 429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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