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시기에 입대해 많은 것을 느꼈고 인생의 후반전을 시작하는 기분으로 전역했습니다.”

가수 겸 배우 김현중(31)이 군 복무를 마치고 제대했다.

11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화전동 30사단에서 전역한 그는 취재진 앞에서 “솔직히 걱정도 되고 두려움도 있지만, 군대에서 느낀 점, 헤쳐나가는 법을 많이 생각하고 행동할 테니 믿고 지켜봐 줬으면 좋겠다”고 전역 소감을 밝혔다.

이어 팬들에게는 “입소할 때 인사를 못 드리고 가 죄송스러운 마음이었다”며 “21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많은 생각을 했고, 헤쳐나가는 방법, 용기를 배우는 시간이 됐다. 기다려준 팬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또 최근 입소한 동료 연예인들에게 한마디 해달라는 요청에는 “남자라면 한번 다녀와야 하는 군대”라며 “군인들이 있기에 민주적인 운동도 하고 그런 게 아닐까. 대한민국 육군, 공군, 해군이 있기에 국민이 걱정 없이 살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입소하는 연예인분들도 힘내시고 국방의 의무를 충실하게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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