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해체한 걸그룹 원더걸스의 고별송 ‘그려줘’가 중국 음원차트 정상에 올랐다.

11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전날 새벽 0시 발매된 ‘그려줘’는 중국 음악 사이트 쿠고우(KUGOU)의 한국 신곡 차트 1위를 차지했다.

‘그려줘’는 멤버 예은과 유빈이 작사하고, 작곡가 홍지상이 만든 곡이다. 지난 10년간 큰 사랑을 받은 멤버들이 이별을 고하는 뭉클한 노랫말이 돋보인다.

원더걸스는 2007년 '아이러니'(Irony)로 데뷔해 ‘소 핫’(So Hot), ‘텔 미’(Tell me), ‘비 마이 베이비’(Be My Baby), ‘라이크 디스’(Like This) 등의 히트곡을 냈다.

2008년 발표한 ‘노바디’(Nobody)로 국내에 복고 열풍을 일으켰고, 인기 절정이던 2009년 미국 시장에 도전해 이 곡으로 빌보드 메인차트인 싱글차트 76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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