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축제중 유일 선정…기금 1억9000만원 지원받아

(영동=동양일보 임재업 기자) 국내 유일의 전통국악축제이자 반세기 역사를 지닌 '영동난계국악축제'가 4년 연속 한국을 대표하는 '지역 공연예술제'로 선정됐다.

13일 영동군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향토축제 관광 자원화를 위해 뽑은 지역 대표 공연예술제에 난계국악축제가 4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난계국악축제는 문화예술진흥기금 1억9000만원을 지원받게 돼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이번 심사에 전국 96개 축제가 신청했고, 이중 66개가 선정됐다. 충북에서 열리는 축제로는 난계국악축제가 유일하게 뽑혔다.

난계국악축제는 한국 3대 악성 중 한 명인 난계 박연(1378∼1458)의 국악 얼을 기리는 축제다.

50회째인 올해도 10월 중순 열릴 예정으로,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될 예정이다.

영동군 관계자는 "난계국악축제가 명실 공히 국내 최고의 공연예술행사라는 평가를 받도록 프로그램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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