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여성단체협의회는 13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비열한 여성 인격모독 행위를 자행한 표창원 의원은 의원직을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표 의원의 행위는 여성성, 모성, 인간애, 예의 등을 무참히 훼손한 것으로 온 국민을 모욕한 잔인하고 비열한 행위”라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

이어 “한국여협 65개 회원단체의 500만 회원과 여성 국회의원들은 표 의원에 대한 엄정한 처벌을 요구했다”며 “그러나 더불어민주당은 사안의 심각성에 비해 당직 6개월 정지라는 솜방망이 처벌을 내려 전국 여성들과 국민들을 분노하게 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표 의원에 대해 사퇴, 제명 촉구 1인 시위를 벌인 김양희 충북도의장을 비난할 것이 아니라 적극 동참해야 한다”며 “우리의 뜻이 관철될 때까지 모든 방법을 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