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 윤현우 회장을 비롯한 회장단이 14일 오전 11시 고용노동부 청주지청을 방문해 공공기관 공사 발주 시 지역 업체 참여비율을 높여줄 것을 요청했다.

(동양일보 경철수 기자)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 윤현우 회장을 비롯한 회장단이 14일 음성군을 시작으로 충북도내 11개 시·군 단체장 및 건설경제관련 단체장과의 순회 간담회를 갖는다.

윤 회장을 비롯한 건협 충북도회 회장단은 이날 고용노동부 청주지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공사) 충북본부, 충북개발공사, 음성군 등을 방문해 공공기관 발주 공사의 지역 업체 참여기회 확대를 요청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지속되는 건설경기 침체와 건설물량 감소로 고사상태에 놓인 지역건설업체의 위기극복을 위한 해법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윤 회장은 공공기관에서 발주하는 신규공사물량 확대, 대형공사 분리발주, 전국발주 공사에 지역업체가 49% 이상 의무공동도급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조달청 위탁 발주 시 조사가격의 현실적 단가적용, 주계약자 공동도급 공사의 합리적 발주 요청 등 현실적 문제점에 대한 상호 이해를 구했다.

건협 충북도회 회장단은 LH공사 충북본부에 이어 K-water한국수자원공사 충북본부, 한국농어촌공사 충북본부 등 경제관련 단체장과 충북도 건설관련 부서와의 만남도 가질 예정이다.

윤 회장은 “공공기관의 대형공사에 완화된 실적 적용을 통한 지역동참을 요청하는 등 지역건설업체들이 당면한 현실적 문제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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