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시와 LH공사의 부성지구 행복주택 건설 업무협약을 하고 있다.

(천안=동양일보 최재기 기자)천안시-LH 업무협약

8~20평형 원룸식 구성

12월 착공·2019년 말 준공

천안서 서북구 부성지구 730가구 행복주택이 연말에 착공돼 2019년 완공될 전망이다.

천안시는 14일 오전 시청사에서 행복주택사업 공동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부성지구 행복주택 건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행복주택은 부성지구(부대동 85-14번지 일원) 1만6569㎡부지에 들어선다. 8~20평형의 원룸식 730가구로 구성된다. 12월 착공, 2019년 말에 준공될 예정이다.

행복주택은 대학생·사회초년생·신혼부부와 노인계층 등 주거취약계층을 위해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시는 젊은 계층(사회초년생·신혼부부·대학생) 80%와 취약·노인계층 20%로 배정할 계획이다.

임대료는 주변 시세보다 20∼40% 저렴하며, 최장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구본영 시장은 “행복주택은 주거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임대료가 저렴하면서도 수준 높은 주택을 공급해 주거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며 “시의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계획된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천안시가 추진 중인 행복주택은 오는 3월 입주자 모집을 앞둔 백석지구 562가구와 불당지구 1140가구, 신방지구 450가구, 두정지구 40가구 등 2600여 가구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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