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중소기업청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손잡고
…16일까지 3일간 벤처캐피털 BASIC 과정 운영
(동양일보 경철수 기자)충북중소기업청이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손잡고 벤처투자 전문인력 육성을 본격화 한다.
충북중기청은 16일까지 3일간 ‘벤처캐피털 BASIC(베이직) 과정(벤처캐피털 및 엔젤투자교육)’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에는 창업 보육의 요람인 충북지역 대학교 BI(창업보육센터) 센터장과 매니저들 대부분이 참여했다.
TIPS(민간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운용사로 선정돼 앞으로 직접 투자를 하게 될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관계자와 벤처투자에 관심이 있는 컨설팅 업체, 중소기업 대표 등 40여명이 참가했다.
1일차 교육은 한국의 벤처캐피털 산업, 벤처투자정책, 벤처캐피털 투자방법 등 강의와 벤처캐피털리스트가 멘토로 참여, 교육생들과 벤처 투자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2일차에는 벤처캐피털과 법률, 비상장기업 재무분석, 초기기업 투자사례 등 벤처투자 실무중심으로 교육이 진행됐다.
마지막 3일차에는 IPO 개요 및 절차, 엔젤투자 개요 등 엔젤투자 전문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 수료자들은 한국벤처캐피탈협회의 수료증 발급과 함께 VC-HR 인사시스템에 등록돼 2017년 협회에서 운영하는 전문교육 참여시 교육비 30% 할인 등 혜택이 주어진다.
박용순 충북중기청장은 “이번 교육이 충북지역의 벤처투자 인력 부족 해소와 충북 벤처투자, 창업생태계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준원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이번 교육이 충북지역의 투자전문가 양성과 투자자들 간 커뮤니티를 조성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올해 TIPS 운영사로 선정된 만큼 지역 스타트업과 투자자들에게 활력을 불어넣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