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희 문의파출소 관리반 경사

4계절 아름다운 대청호를 비롯하여 청남대, 문의문화재단지, 양성산등 많은 볼거리가 있는 문의면에, 주민과의 소통을 중요시하고 체감안전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새로운 바람이 일고 있다.

이름 하여‘삼공삼공(3030) 순찰제’

문의파출소(소장 김효동)에서 시행하고 있는‘삼공삼공(3030) 순찰제’는 기존 차량순찰을 1시간 기준 ‘30분 순찰, 30분 도보 및 거점’으로 변경, 순찰요원 6명의 적은 인력으로 주민과의 직접 접촉 기회를 확대하는 순찰 방법으로 지역 주민에 대한 체감안전도 향상에 큰 효과가 기대된다.

예를 들어 문의면 미천리 소재지 주변 30분 순찰 후, 시내버스 터미널 주변 30분 도보순찰을 통해 주민들과 인사 나누며, 최근 발생하고 있는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수법·범죄예방 사례 홍보는 물론, 각종 교통민원(무인카메라 교통위반 범칙금 발부) 등 현장에서 직접 처리 가능한 민원은 즉시 처리하여 주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주민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순찰을 통해 지역주민과 조금 더 가까이 소통하기 위함이다.

또한 ‘삼공삼공(3030) 순찰제’ 시행으로 차량으로 움직이기 어려운 후미진 공원, 어두운 골목길 순찰 시 차량에서 내려 도보순찰을 통해 정밀진단 할 수 있고 취약요소에 대한 개선 방안을 마련할 뿐 아니라 요즘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성폭력 취약 장소를 선정하고 문의문화재단지, 청남대 공동화장실, 현암정 휴게소 등 여성관련 범죄 취약장소에 대하여 112 순찰시 동선 지정으로 매시간 예방 순찰을 강화 하고 있다.

매서운 칼바람으로 옷깃 여미던 추운 겨울이 지나가고,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나는 우수· 경칩이 다가오는 걸 보니 산으로 들로 봄나들이 가야할 계절이 돌아온 것 같다. 이 좋은 봄 날, 볼거리 많고 먹거리 많은 곳, 그림 같은 대청호, 청남대, 문화재단지가 기다리는 충효의 고장 문의면으로 나들이 오시길 바라며, 오가는 길에 문의파출소에 들러 지역주민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는 경찰관들의 따뜻한 정도 나누고 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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