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최지현>

(동양일보 조아라 기자) 충북대는 16일 청주 그랜드플라자호텔에서 2017년도 1차 전국 국·공립대 총장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에는 전국 국·공립대총장협의회 회장인 윤여표 충북대 총장을 비롯해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이시종 충북도지사, 전국 국·공립대학교총장협의회 41개교 총장과 교육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대학 발 창업 붐 조성계획 등 대학 발전 방안 및 교육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미래사회 대비 미래대학의 변화’를 주제로 한 회의에서는 국립대학 혁신지원사업, 대학구조개혁 추진, 장학금 제도, 국립대학 자원관리시스템(KORUS), 대학 재정지원사업 개편, 대학창업펀드조성, 사회맞춤형 학과 활성화, 정부 기초연구지원 확대, 인문학 진흥 등 교육 현안에 대한 토의가 이루어졌다.
윤 회장은 “한국 대학이 처한 상황은 위기 그 자체이다. 학령인구 감소와 장기불황에 따른 청년 실업률은 두 자리 숫자로 심각하다”며 “등록금 동결과 반값 등록금으로 재정 압박도 크다”고 밝혔다.

이어 “국·공립대의 의견수렴 창구 역할을 할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 뒤 대학 현장의 요구를 구체적·체계적으로 반영하고 목소리를 하나로 모아 정치권과 중앙부처에 전달해 발전 방안과 정책을 끌어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 국·공립대학교총장협의회는 2011년부터 해마다 다섯 차례 모여 대학 발전과 교육 현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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