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섭 충주시 신성장전략국장

저성장 늪에 빠진 세계경제는 보호무역주의로 회귀하고, 경기침체 속 물가상승으로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충주시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작금의 경제상황을 깊이 인식하고 신성장 동력 확보로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통해 신성장전략국을 신설했다.

지속가능한 성장을 담보하기 위한 새로운 돌파구로 탄생한 신성장전략의 수장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지만, 지역발전을 선도한다는 자긍심과 사명감이 투철한 직원들에 대한 믿음으로 발걸음이 가볍다.

평소 ‘위기는 기회’라는 좌우명으로 충주시가 가진 장점을 살리고 부가가치를 최대한 이끌어내 기회와 희망의 땅 충주를 후손들에게 물려줘야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신성장전략국은 오는 2019년 12월 말까지 3년 한시적으로 성장정책을 전담하기 위해 설치된 기구다.

현재 시점을 지역발전의 골든타임으로 보고 인구 30만 자족도시 건설을 가속화하기 위해 오로지 충주의 성장만을 365일 연구하며 고민하는 역할에 충실할 것이다.

우리 국은 신성장전략과와 당뇨바이오산업과 등 2과 8팀 29명으로 구성됐다.

산업화와 도시화, 경제화의 중추로 신성장 전략사업을 발굴·육성해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선조적 역할을 맡았다. 서충주신도시 활성화와 당뇨바이오 특화도시, 기업체 수요에 맞는 산업단지 조성 등 지역발전의 기틀을 마련할 것이다.

신성장전략과는 2019년 중부내륙선 철도개통에 발맞춘 문화관광사업을 제시하고, 서충주신도시 활성화와 연계한 도시성장정책을 마련하게 된다. 아울러 지역특화산업 육성전략을 통한 산업경쟁력을 확보하는 역할을 맡는다.

기업도시, 첨단산업단지, 메가폴리스를 아우르는 총면적 10.8㎢ 면적의 서충주신도시 활성화를 위해 기업체 분양은 물론 아파트와 학교, 파출소, 도서관, 체육공원 등의 시설 유치로 정주여건을 조성하게 된다.

또한 산업단지 추가 수요에 대비해 대소원면에 280만㎡ 규모의 서충주 산업단지 확장을 추진하게 된다.

엄정면과 산척면, 앙성면 일원에도 북부산업단지 이외 신규산업단지 395만㎡를 계획 중으로, 우량기업 유치와 지역발전을 선도하게 된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기업체 수요에 대비한 맞춤형 산업단지의 선제적 조성으로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청년지원 확대 등으로 충주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계획이다.

당뇨바이오산업과는 당뇨바이오 특화도시 조성으로 당뇨 예방관리를 위한 인프라 구축과 식이요법을 위한 치유작물 개발, 의료기업·연구기관 유치로 힐링·체험거점 도시를 조성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중부권 통합의학센터를 오는 2019년 준공해 서양의학과 한의학, 대체의학의 장점을 통합한 새로운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당뇨 치유 아카데미와 계명산 숲속 당뇨학교 운영, 당뇨 교육캠프 운영 등 충주만이 보유하고 있는 특화된 당뇨힐링·체험특화 사업을 지속 추진해 당뇨특화도시 충주의 이미지를 높이게 된다.

이와 함께 바이오 기업유치와 헬스-케어, ICT 등 산업화 기반을 다져 국민 모두 건강한 대한민국 건설에의 기여는 물론 당뇨로부터 가장 안전한 도시 충주를 구현하게 된다.

국토 중심부에 위치한 충주는 용이한 접근성과 저렴한 지가, 고속통신망, 서충주신도시 조성 등 지역발전의 기틀이 완비돼 있다.

‘시운융성(市運隆盛)’의 호기로 충주의 발전을 위한 절호의 기회를 맞고 있다.

신성장전략국은 충주 발전과 미래가 우리 어깨에 짊어져 있다는 사명감을 갖고, 신성장 동력 확보에 최선을 다해 기회와 희망이 넘치는 살고 싶은 충주를 건설해 나갈 것이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