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내나라 여행 박람회 참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내나라여행박람회’관람객들이 서산시홍보관 앞에 몰려 퀴즈풀이 경쟁을 하고 있다.

(동양일보=청양 박호현/서산 장인철 기자)청양군농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대표 황준환)와 서산시는 지난 16~1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여행수요 증대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해 열린 ‘2017 내나라 여행 박람회’에 참여했다.

이번 박람회에서 청양군협의회는 군내 14개 체험마을별 특색이 녹아있는 공동홍보 팜플릿 등을 매개로 마을 위원장과 사무장이 직접 관람객과 1:1로 접촉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체험마을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청양군 체험마을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바탕으로 자연, 전통문화, 생태, 레저 등 다채롭고 차별화된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방문객에게 마일리지 및 버스임차료 지원 등 체험객 유치를 위한 지자체 지원사업에 힘입어 지난해 27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가 2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황준환 대표는 “앞으로도 우리 협의회는 도시민의 농촌체험휴양 수요에 더욱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응해 농촌의 사회·경제적 활력을 끌어올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0년 출범한 청양군농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는 2014년 4월 3일 충남 최초로 도농교류센터를 개소하고 ‘칠갑마중’이라는 체험마을 공동브랜드를 구축, 연계프로그램 개발 및 공동홍보·마케팅 등으로 농촌관광과 도농교류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서산시도 박람회장에 관광홍보관과 농특산물 전시 판매관을 운영하며 서산만의 차별화된 홍보전략으로 서산의 맛과 멋을 전국에 홍보하는 효과를 거뒀다.

관광홍보관에서는 서산대표브랜드인 서산9경9품9미와 함께 축제, 체험행사, 서산 대산항 국제여객선 취항 등을 다양한 콘텐츠로 홍보해 여행을 꿈꾸는 관람객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줬다.

농특산물 전시 판매관에서는 △옛향기마을방앗간 △5월의농부 △두루맛 △해미읍성딸기와인 △성원누에 등의 지역업체가 참여해 지역농특산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또 박람회장에서 체험을 통해 지역의 관광지를 미리 느낄 수 있도록 연만들기 상시체험프로그램과 활쏘기 이벤트를 마련해 서산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기도 했다.

이상목 서산시 관광산업과장은 “변화하는 여행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관광객들의 니즈를 파악해 창의적인 관광콘텐츠를 발굴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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