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3일 선포식 ‘책 읽는 청주’ 시민독서운동 포문 열어

(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2017년도 상반기 ‘책읽는 청주’ 대표도서로 정재찬씨의 ‘시를 잊은 그대에게’(일반부문)와 고병권씨의 ‘생각한다는 것’(아동부문)이 최종 선정됐다.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 △‘마당이야기’ △‘시를 잊은 그대에게’ △‘어쩌다 한국인’ △‘우리도 행복할 수 있을까’ △‘문제아’ △‘생각한다는 것’ △‘스티커 전쟁’ △‘엄마는 회사에서 내 생각해?’ △‘초정리 편지’ 등 모두 10권의 후보도서 중 지난 1~14일 실시된 설문조사와 시민의견 수렴, 2차 추진위원회의 토론을 거쳐 일반·아동 부문 대표도서 2권을 선정했다.

‘시를 잊은 그대에게’는 저자인 정재찬 한양대 교수가 이공계 학생들을 대상으로 펼친 ‘문화 혼융의 시 읽기’ 강의 내용을 바탕으로 집필한 시 에세이다. 이 책은 청주시민이 문학적 감성을 되찾는데 일조할 도서라는 평을 받으며 대표도서로 선정됐다.

‘생각한다는 것’은 ‘철학이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쓴 새로운 철학책으로 어린이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예시와 쉬운 말로 구성되어 있다는 평을 받았다.

책 읽는 청주 선포식은 오는 3월 3일 오후 7시 청주시립도서관 강당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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