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주력사업 전력·신성장 사업 동시 추진 발표

(동양일보 경철수 기자)한국농어촌공사 한오현(사진) 충북본부장이 ‘양손잡이 경영전략’을 발표했다.

한 본부장은 22일 ‘2017년 농정방향 및 업무추진계획’ 발표에서 기존 주력사업과 신성장 사업을 동시에 추진하는 양손잡이 경영 전략을 강조했다.

신성장 사업으론 신재생에너지사업, 내수면 양식단지조성사업, 유휴저수지 자원화사업 등을 꼽으며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한 본부장은 올 한해 신재생에너지발전사업 중장기 마스터플랜을 수립, 11개소의 소수력, 태양광 발전소를 건립하고 2030년까지 1388억원을 투자해 36개소의 발전소를 건립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한 본부장은 이를 통해 도내 1만6500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고, 연간 4만2000t의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를 예상했다.

또 농업환경 변화에 맞게 기존 사업을 변화, 발전시켜 내실화할 것임을 밝혔다.

쌀 농업 위주의 공사 사업 방향을 밭 농업, 시설원예 등 다방면으로 전환하고, 농지은행사업의 추진 방향도 전환해 규모화 지원에서 농지연금, 경영회생, 매입비축 등으로 다각화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청렴 슬로건 제작, ‘김미박스(김영란법을 미리 방지하는 물품 박스)’ 운영 등으로 직원 스스로의 청렴 의식을 고양시켜 도민들의 깊은 신뢰를 받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한 본부장은 “올해 우리 본부가 지역 농정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농업인께 먼저 다가가는 친근하고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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