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일본 오키나와현 나하 셀룰러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야구대표팀과 일본프로야구 명문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평가전. 2회초 2사 1루, 양의지가 1루타를 치고 있다.

양의지(30·두산 베어스)가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야구대표팀에 첫 득점을 안겼다.

양의지는 22일 일본 오키나와현 기노완 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DeNA 베이스타스와 평가전에 0-1로 뒤진 2회초 1사 1루, 요코하마 우완 필 클라인의 바깥쪽 직구를 밀어쳐 오른쪽 담을 크게 넘어가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

19일 요미우미 자이언츠와 평가전에서 0-4로 패했던, 한국은 평가전 11번째 이닝에서 첫 점수를 올렸다.

‘공수를 겸비한 현역 최고 포수’ 양의지가 해결사 역할을 했다.

대표팀은 2회초 선두타자 박석민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해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손아섭이 3루 땅볼에 그쳤고, 이때 박석민이 횡사했다.

양의지는 클라인의 직구를 놓치지 않았고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김인식 감독은 양의지는 수비뿐 아니라 공격에서도 대표티에 힘을 실을 선수“라고 했다.

양의지가 시원한 홈런포로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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