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축제 초청 답방… 문화 등 상호 우호교류 확대

(공주=동양일보 류석만 기자) 공주시가 국제자매결연도시인 필리핀 바기오시장의 초청을 받아 23~28일 4박 6일간의 일정으로 상호 우호교류 확대와 63회 백제문화제의 바기오시 참석 협조를 위해 답방에 나선다.

한국에서는 공주시를 비롯해서 인천시, 태백시에서도 방문단을 구성해 방문할 계획이다.

이번 방문은 공주시와 2011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백제문화제 등에 2차례 공주시를 방문한 바기오시장의 꽃 축제 초청에 따라 상호주의에 입각해 이뤄진 답방이며, 오시덕 시장 취임 후 첫 방문이라고 밝혔다.

오 시장과 시의회 의원 1명을 비롯한 방문단 5명은 필리핀 바기오 시에서 개최하는 ‘2017년 파낙벵아 꽃 페스티벌’에 퍼레이드 참여, 꽃마차 퍼레이드 참관 등 바기오 시민들과 어울리며 양 도시 간의 돈독한 우애를 다질 계획이며 또 바기오 시 문화관광자원을 살펴보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필리핀 바기오 시는 인구 30여만명으로 6개 종합대학, 의과전문대학, 필리핀 사관학교 외에도 10여개의 각종대학이 있는 필리핀 북부 지역의 대표적인 교육·휴양 도시이다.

공주시와 필리핀 바기오 시는 자매결연 후 지난 7년 동안 양 도시의 대표축제 상호 방문은 물론 공주시 학생들의 어학연수, 민간교류 등 문화를 이해하고 다양한 교류를 통해 우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타 지역에서 발생한 AI와 구제역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오 시장은 현재 중앙과 도 및 시군 부단체장 영상회의에서 논의되는 정보를 공유하는 등 방역대책 부본부장인 부시장을 중심으로 방역에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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