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정래수 기자) 대전시립의료원 추진 절차가 다시 본 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대전시는 관계 부처와 협의를 거쳐 올해 말 대전의료원에 대한 예비 타당성 조사를 다시 신청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지난 2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권선택 시장과 한현택 동구청장, 이중화 의료원설립추진위원회 부위원장, 박남일 도시공사 사장, 관련 실·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의료원 향후 추진계획을 논의하기 위한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했다.

시는 이날 회의에서 올해 1차 정부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되지 못한 대전의료원 설립을 중앙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올해 말 재신청하기로 했다.

시는 대전의료원 설립을 대선후보 공약 과제화하는 한편 공공성과 특성화를 위한 추가 논리를 개발, 보건복지부와 설립 및 국비지원 협의를 거쳐 11월께 기획재정부에 예비 타당성 조사를 신청할 계획이다.

권 시장은 "대전의료원 설립에 대한 시의 의지는 확고하며, 시민과의 약속사업을 반드시 실현하기 위해 지속해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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