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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풍미 높여줄 우리쌀 찾았다
맥주 풍미 높여줄 우리쌀 찾았다
  • 이도근 기자
  • 승인 2017.02.26 17: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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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맥주 양조용 벼 품종 ‘한가루’
▲ 농촌진흥청이 우리쌀 양조용 품종 '한가루'를 이용한 맥주 가공기술을 소개했다. 사진은 한가루 벼 종자와 현미.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우수한 우리쌀 품종으로 만든 쌀맥주 제조기술이 나왔다.

농촌진흥청은 양조용 벼 품종 ‘한가루’를 이용한 쌀맥주 가공기술을 26일 소개했다.

이번 개발된 쌀맥주 가공기술은 ‘한가루’ 품종 현미 40%와 국산 맥아(엿기름) 60%를 혼합한 상면발효법으로 제조하는 기술이다. 맥주의 주원료인 보리맥아를 쌀로 대체한 것으로 보리100%에 비해 쓴맛이 적고 목 넘김이 부드럽다고 농진청은 설명했다.

‘한가루’는 농진청이 지난해 개발한 쌀가루 전용 품종이다. ‘크다’라는 뜻의 순우리말 ‘한’과 분말을 의미하는 ‘가루’의 합성어다.

한가루는 쌀알이 부드러운 연질미로 일반 쌀에 비해 전분입자가 둥글고 조직이 치밀하지 않아 당화할 때 전분이 뭉치지 않고 발효가 잘된다. 이에 따라 빵과 면, 맥주 등 쌀 가공식품을 만드는데 적합해 앞으로 가공용 쌀의 발전가능성을 보여줄 품종으로 기대된다.

농진청 관계자는 “당화효율이 높은 ‘한가루’ 품종을 이용, 쌀맥주를 만들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맛의 고품질 쌀맥주를 제공할 수 있고 국산 쌀 소비촉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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