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불후의 명곡’이 MBC TV ‘무한도전’의 방학을 틈타 토요일 예능 프로그램 시청률 1위 자리를 이어갔다.

2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5일 방송된 ‘불후의 명곡’ 292회의 전국 평균 시청률은 10.3%를 기록해 동시간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날 ‘불후의 명곡’에선 ‘국악소녀’ 송소희와 소리꾼 고영열이 유열의 ‘이별이래’를 불러 439점을 받으며 박기영을 꺾고 최종 우승을 차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외에도 ‘불후의 명곡’ 첫 출연인 보이스퍼, 서지안, 김경호, 울랄라세션의 김명훈이 나서 엎치락뒤치락하며 반전의 반전을 거듭했다.

가장 재밌었던 에피소드들을 재방송하며 휴식 중인 ‘무한도전’은 평균 시청률 8%로 여전히 2위 자리를 사수, 저력을 과시했다. SBS TV ‘백종원의 3대천왕’은 6.7%로 그 뒤를 이었다.

한편 금요일 밤 예능에선 SBS의 강세가 계속 두드러졌다.

‘정글의 법칙 in 코타마나도’는 평균 시청률 13.5%를 기록했으며, 바로 이어 방송된 ‘미운 우리 새끼’도 13.2%를 찍었다.

24일 방송된 '정글의 법칙'에서 배우 김민석은 코코넛 열매로 왕도마뱀을 사냥하고, 바로 거침없이 내장을 손질하는 등 정글 생활에 '최적화'된 모습을 보여줘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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