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영하 백석대 유관순연구소장·신지영 작가 공동 집필

(천안=동양일보 최재기 기자) 98주년 3.1절을 맞아 '만세소녀 유관순'란 새로운 형식의 전기가 발간됐다.

류영하 유관순연구소장과 신지영 작가가 쓰고 도서출판 리잼이 출간한 이 책자는 115쪽 분량으로, 1인칭 주인공 시각에서 유관순 열사가 내놓는 친숙한 어투로 역사 속 이야기를 현실감 있게 기술하면서 유관순에 대한 기존 인식을 재해석 혹은 재평가했다.

초등학생은 물론 중ㆍ고교생, 성인까지 두루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고 류 소장은 설명했다.

이 책에는 류영하 유관순연구소장이 당시 생활상, 유관순 정신 등 17가지 질문에 대해 답변하는 특별한 코너도 마련돼 여러가지 궁금증들이 풀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만세소녀 유관순'

류 소장은 27일 "책을 읽는 사람이 유관순 열사의 시비지심과 측은지심 정신으로 살아갔으면 좋겠고, 동아시아 여러 나라들의 항구적 평화에도 영향을 미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석대 유관순연구소는 오는 4월 한국보훈학회와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10월 중 17회 정기학술대회를 열 계획이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