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인증면적 전년 대비 18.3% 확대…농가도 23.9% 늘어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충북의 유기농·무농약 인증면적 증가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은 2015년(3049㏊)보다 18.3% 증가한 3607㏊에 달했다. 이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로 2위인 전남(9.5%)과 비교해 두 배 정도 높은 수치다.

농가수도 2015년 3244개 농가에서 지난해 4018곳으로 23.9% 증가했다.

유기농산물 인증면적과 농가수는 2015년 891㏊(854농가)에서 지난해 922㏊(900농가)로 증가했으며 무농약농산물 인증면적과 농가수는 2158㏊(2390농가)에서 2685㏊(3118농가)로 20% 이상 늘었다.

2013년 이후 주춤하던 충북지역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이 3년 만에 증가한 데에는 도의 다양한 친환경농업 육성정책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풀이된다.

지역별로는 청주시가 993ha로 도내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의 27.5%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진천군 489ha(13.5%), 충주시 439ha(12.2%) 등이 뒤를 이었다.

최낙현 도 유기농산과장은 “적극적인 친환경농업 육성정책을 추진한 결과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이 크게 증가했다”며 “앞으로도 도내 유기농산물 유통·소비를 활성화하고 친환경농업지구의 운영을 내실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지역 친환경농산물 인증현황

연도

합계

유기농산물

무농약농산물

농가(호)

면적(㏊)

농가(호)

면적(㏊)

농가(호)

면적(㏊)

2010

3339

2984

822

870

2517

2114

2011

3460

3217

840

927

2620

2290

2012

3664

3405

910

1004

2754

2401

2013

3775

3553

842

901

2933

2652

2014

3295

3015

819

863

2476

2152

2015

3244

3049

854

891

2390

2158

2016

4018

3607

900

922

3118

2685

<환경인증관리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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