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경철수 기자)

K-water 김한수(왼쪽 두 번째) 충청지사장이 지난 28일 단양군청에서 류한우(왼쪽 세 번째) 단양군수와 상수도 현대화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충청지사가 단양군 상수도 현대화 사업에 나선다.

김한수 K-water 충청지사장은 지난 28일 단양군청에서 류한우 단양군수와 단양정수장 시설개선을 위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단양정수장은 준공된 지 30년이 지나 시설이 노후화 됐으며 석회암 지대인 단양군의 특성상 물맛이 좋지 않고 물을 마실 때 ‘뻑뻑한’ 불편함을 느껴왔다.

이번 협약으로 K-water는 국·도비와 지방비 총 395억원을 들여 노후화된 단양정수장을 하루 2만여㎥를 급수할 수 있도록 전면 개량하고 과학화된 시설운영관리시스템 등을 구축하게 된다.

K-water는 이번 사업이 마무리되는 2019년이면 현재의 센물에서 약간 센물 또는 단물 수준으로 낮출 수 있는 공법도 도입해 군민 불편함이 없는 맛있는 상수도를 공급하게 된다.

김한수 K-water 충청지사장은 “그간 축적한 수도분야 노하우와 전문기술을 활용, 군민에게 맛있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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