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8년 12월 옛 청주연초제조창 남관건물에 들어서는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 조감도.

(동양일보 김재옥 기자)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이 이달 중 착공해 내년 12월 문을 연다.

청주시와 국립현대미술관(관장 바르토메우 마리 리바스)은 지난 28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1층 영상관에서 사업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국립현대미관 행정시설관리과 김진현 사무관의 사업개요 설명에 이어 건축설계를 맡은 원도시건축사 사무소에서 건축개요 및 설계내용, 향후 추진 일정 등 청주관 건립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을 설명했다.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은 수도권 이외 지역에 지방 최초로 건립되는 국립미술관으로, 2013년 국립미술품 수장보존센터로 건립할 계획이었으나 2014년 사업계획 수정을 통해 1만1000여점의 미술품을 수장하고 전시할 수 있게 변경됐다.

시 관계자는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 건립은 지방 문화균형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이번 사업설명회를 통해 청주시민들이 청주관 건립에 대해 잘 이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은 577억원(전액 국비)을 들여 옛 청주연초제조창 남관건물(5층 규모, 연면적 1만9856㎡)에 전시형 수장고를 건립할 계획으로 이달 중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가 2018년 12월 개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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