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경철수 기자)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3일 오전 11시 대전 유성구 K-water인재개발원에서 한밭대와 4년제 정규 학사과정으로 공동 개설, 운영하는 통합물관리학과 입학식을 갖는다.

통합물관리학과는 지난해 1기 과정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 개설되는 과정으로 K-water 고졸 신입사원 가운데 매년 25명을 선발해 업무와 교육을 병행하는 4년제 학사 학위 과정이다.

선발 학생 중 일부는 정부의 ‘일학습병행제’ 승인을 받아 교육기관(한밭대)과 실습현장(정수장 등 K-water 시설)에서 일과 학습을 병행하게 된다.

한밭대 통합물관리학과는 물 분야 교육과정 중 국내 최초의 4년제 정규 과정으로 졸업 요건(졸업학점 130점 이수)을 갖춘 모든 교육 대상자에게 정규 공학사 학위를 수여한다.

교육 과정은 기초과학 분야는 물론 상수도와 하천, 댐, 수질, 해수담수화 등 물 순환 전 과정을 다루는 직무전문 분야에 현장실무를 융합한 과정으로 구성, 물 관리 분야 전문 인재 양성에 특화됐다.

이학수 K-water 사장은 “통합물관리학과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물 관리 기술 전문가를 양성하는 K-water 인재교육의 한 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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