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재옥 기자)청주시 서원구 산남동주민센터(동장 우용곤)는 오는 10일까지 주민센터 민원실에서 ‘이웃을 사랑하는 나무꾼 작품 이야기’를 주제로 지역주민이 제작한 나무공예 작품 60여점을 전시한다.

이번에 전시된 작품은 산남동 새마을지도자로 활동하고 있는 곽한균 부회장이 10여년간 단단한 나무를 깎고 다듬어 만든 작품들이다.

곽 부회장은 주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장승과 솟대를 만들어 설치한 이후 나무를 이용해 멧돼지, 배, 의자 등 다양한 작품을 만들고 있다.

곽한균 새마을지도자는 “나무의 결을 잘 살리면서 조각하는 것이 즐겁고 행복하다”며 “앞으로도 작품을 통해 지역 주민들과 교류하고 더불어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산남동 관계자는 “다소 밋밋할 수 있는 주민센터 분위기가 전시로 인해 밝고 활기가 넘친다”면서 “주민들을 위해 자주 작품전을 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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