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 수출진흥 종합계획 통해 389억 지원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충북도가 올해 농식품 수출목표액을 4억1000만달러로 정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도는 ‘2017 농식품 수출진흥 종합계획’을 마련, 신선농산물 품질향상과 수출경쟁력 강화, 고부가가치 가공농식품산업 육성, 해외마케팅 강화를 위해 389억22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우선 생산단계인 농산물 수출단지 육성지원 등 5개 사업에 115억8800만원을 지원, 맞춤형 수출농식품 생산기반을 구축한다. 과수, 인삼, 원예 등 생산시설 현대화에 192억7300만원을 들여 수출경쟁력 강화에도 힘쓴다.

가공단계에선 고부가가치 농식품 수출을 위해 50억8700만원을 투입, 농식품 가공시설현대화, 농산물 우수관리 안전성 분석, 친환경농산물 인증농가 육성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수출장려 사업으로는 수출물류비, 수출농식품 포장재 공급사업 등에 17억6400만원을 들일 계획이고 해외무역사절단 파견과 해외시장홍보 판촉전 등 해외마케팅에도 12억1000만원을 지원, 수출시장 다변화를 통한 전략상품 육성에 나설 계획이다.

정호필 도 원예유통식품과장은 “최근 일본·중국의 반한감정 확산과 미국·유럽시장의 보호무역주의로 수출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나 다양한 시책과 해외마케팅 강화를 통해 충북의 농식품 수출 체질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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