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평균 73보다 3p 낮은 70…BSI 100이하 부정적 전망 많아

충북도내 제조업 경영애로(왼쪽), 비제조업 경영애로.

(동양일보 경철수 기자)충북의 이달 비제조업 업황전망이 전국평균(73) 보다 3p 낮은 70으로 비관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도내 제조업과 비제조업의 업황경기실사지수(BSI)도 100이하로 부정적 전망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충북본부는 도내 415개 업체를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이달의 제조업 업황전망BSI는 전월(85)보다 1p 상승한 86, 비제조업 업황전망BSI 전월(69)보다 2p 상승한 71로 파악됐다고 7일 밝혔다.

충북 제조업의 업황BSI(86)는 전국(76) 보다 높은 수준이지만 비제조업은 전국(73)보다 낮은 71로 파악됐다.

더욱이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업황BSI가 100이하로 부정적인 전망이 더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제조업체들은 전달과 비교해 내수부진(21.3%→ 29.8%), 생산설비 노후(3.1%→ 5.6%) 등에 따른 애로가 늘었으나 비수기 등 계절적요인(4.4%→ 2.3%), 불확실한 경제상황(18.7%→ 17.8%) 등에 따른 애로는 감소했다.

비제조업체들은 인력난·인건비 상승(21.8%), 내수부진(21.3%), 불확실한 경제상황(14.3%) 등의 순으로 경영 애로사항을 제시했다. 전월과 비교해선 인력난·인건비 상승(16.3%→ 21.8%), 불확실한 경제상황(11.9%→ 14.3%) 등에 따른 애로가 늘어난 반면 비수기 등 계절적 요인(12.7%→ 8.1%) 등에 따른 애로는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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