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10일까지 일본 도쿄 식품박람회 참가

▲ 7일 일본 지바현 2017 도쿄식품박람회에서 열린 국산 애호박 판촉행사에 일본 소비자 등이 몰려 있다. 이번 식품박람회는 오는 10일까지 이어지며 농진청은 aT와 함께 12개 업체가 생산한 국내 농·식품을 전시, 홍보한다. <농진청>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국내 농·식품이 일본에서 세계 바이어와 소비자 등을 만난다.

농촌진흥청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함께 오는 10일까지 일본 지바현에서 열리고 있는 ‘2017 일본 도쿄식품박람회’에 참가한다고 7일 밝혔다.

농진청은 박람회 기간 ‘농진청 R&D 홍보관’을 운영, 그간의 연구개발성과를 소개하며 12개 업체가 생산한 굳지 않는 떡, 컬러 쌀, 새싹보리, 인삼·허브 식품, 식용곤충 가공식품, 김치소스 등의 상품을 전시, 홍보한다.

특히 7~8일 4차례에 걸쳐 현장에 마련된 ‘미래클 K-FOOD 프로젝트’ 테마관과 연계해 국산 애호박을 알리고 수출을 확대하기 위한 판촉행사를 펼친다.

이 행사에선 애호박을 활용한 15개 요리법이 소개되며 전(2종류), 피클장아찌 등 한국 애호박으로 만든 음식 맛 평가와 현지 소비자 대상 설문조사 등도 진행된다. 국산 애호박은 지난해 8월 일본 도매시장(동경청과)에 성공적으로 시범 수출되는 등 수출유망 신선농산물로 꼽히고 있다.

신학기 농진청 수출농업지원과장은 “이번 박람회 참가를 통해 일본 수출시장을 개척하고 확대하기 위한 교두보가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수출유관기관과 협력, 수출유망품목을 지속 발굴하고 홍보활동을 강화해 수출시장을 다양화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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