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6억 투입…농촌형 제조업 육성 등 추진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충북도가 농산물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한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도는 올해 농산물 제조·가공·유통시설 지원사업에 모두 36억4000만원(국비 18억2000만원, 도비·시군비 각 3억6000만원, 자부담 11억원)을 투입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농산업, 향토식품·특산품 가공 등 농촌형 제조업 육성과 기업투자 유치, 농촌 체험·휴양서비스 제공, 도·농교류 활성화 기반구축을 위해 추진된다. 특히 농산물의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향토자원 활용형 제조·가공업체와 식품산업체의 제조·가공분야에 시설과 설비가 지원된다.

도는 앞서 2011년부터 58개 사업에 220억원을 투입했으며 올해는 제천(한약재 자원 복합화 인프라 조성)과 보은(전통장류 제조가공시설·농특산물제조가공시설 지원), 영동(명품버섯화원 테마파크조성사업) 등 7개 시·군에서 8개 사업을 추진한다.

도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농촌의 다양한 자원을 기반으로 1·2·3차 복합 산업화를 촉진하고 창업과 기업유치를 활성화, 지역 경제활동 다각화와 소득·고용개회 증대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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