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학회(忠武學會) 본격 시동

(동양일보 신홍경 기자) ‘세계무예마스터십아카데미(WMA) 출범 지원을 위해 충청지역 무예·체육학회·무예산업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댔다.

지역 무예산업 활성화와 세계무예마스터십 대회 발전 지원을 위한 ‘충무학회(忠武學會)’가 지난 7일 청주의 한 식당에서 발기인 총회를 갖고 본격적 태동을 알렸다.

순수 지역무예인들의 재능기부로 시도된 우리나라 최초 학술단체로 기구화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날 총회에는 박종학 청주대 교수, 김병주 공군사관학교 교수, 박귀순 영산대학교 교수 등을 비롯한 학계·무예산업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초대회장에 박종학 청주대 교수가 만장일치 추대로 선임됐으며, 창립목적, 정관검토, 올해 사업계획, 학회지 발간, 회원유치, 무예진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앞으로 학회는 충북의 무예진흥에 대한 기초연구, 응용연구 및 학제적 연구를 통해 무예연구의 발전과 무예인 복지 증진에 기여 할 예정이다.

충무학회는 WMA 출범 지원을 위해 4단계로 나눠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1단계 충무학회 창립을 시작으로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 총회 및 세계청소년무예마스터십 기간 중 해외연구자협약, WMA 추진 지원 및 출범지원으로 추진한다.

충무학회 관계자는 “충무학회의 올해 목표는 회원 300명 유치”라며 “2019년까지 회원 1000명 유치를 이뤄내 무예의 중심에 설 충북을 지원사격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무예연구의 발전과 함께 무예인들의 복지 증진에 기여하는 등 상호 협력도 이뤄내겠다”고 덧붙였다.

 충무학회 창립발기인은 박종학 청주대 교수, 김병주 공군사관학교 교수, 최석규 서울대 강사, 곽영만 목원대 강사, 엄석주 청주대 강사, 배형식 대한크라쉬협회 부회장, 박준억 충북삼보협회장, 문호용 튼튼유도관장 등 총 1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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