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신홍경 기자) “세계무예마스터십 대회가 올림픽대회 규모 수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박종학(60) 청주대 교수가 8일 충무학회 초대 회장에 추대됐다.

충청지역 무예 및 체육학계, 무예산업 등 종사자 중심으로 창립된 충무학회는 충북도의 무예진흥에 대한 기초연구, 응용연구 및 학제적 연구를 통해 무예연구의 발전과 무예인 복지증진에 기여하며 회원 상호간의 협력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창립됐다.

박 교수는 “충북도의 무예진흥산업을 지원해 무예를 통한 지역간 우호증진을 위한 학술단체로 거듭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세계무예마스터십 대회가 올림픽과 견줄 수 있는 국제대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역에서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충무학회는 지역 무예인들이 뭉쳐 무예종목의 화합을 이끌어 내는 국내 최초로 기구화 시킨 것으로 그 의미가 깊다”고 강조했다.

박 교수는 1981년 네덜란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2000년 시드니 올림픽 대표팀에서는 감독으로 활약했다. <신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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