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경철수 기자)충북중소기업청이 올해 전통시장 26곳에 총 77억원을 들여 경영혁신지원 및 주차환경개선사업을 펼친다고 9일 밝혔다.

지역선도 글로벌명품시장으로 선정된 충주자유연합시장에 앞으로 3년간 최대 25억원 안팎이 지원된다.

지역의 문화, 관광, 쇼핑이 어우러진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선정된 진천 중앙시장에 3년간 최대 18억원이 투입된다.

도심, 주택가 등에 위치한 전통시장을 현대적 감각의 차별화된 문화콘텐츠 생활문화공간으로 탈바꿈 시키는 골목형시장 지원 사업에 선정된 청주 가경터미널시장, 직지시장, 충주 엄정내창시장 등 3곳에 1년 간 최대 6억원을 지원, ‘1시장 1특색’ 특화상품 개발 등이 추진된다.

충주 무학시장 등 5곳에는 모두 43억원을 들여 공영주차장 신·증축 및 보수, 인근 주차장 이용비 지원 사업을 펼치고, 청주 서문시장 등 14개 전통시장에 총 2억원의 홍보·이벤트 및 축제 등의 마케팅 비용이 지원된다.

생거진천전통시장 등 2곳에 상인 점포대학 설립 및 운영비가 지원된다.

박용순 청장은 “전통시장 육성정책이 더욱 성과를 내기 위해선 전통시장 스스로의 변화와 혁신을 통한 자구노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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