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경철수 기자)충북중소기업청은 충북테크노파크(충북TP)와 서원대가 2017년도 창업도약패키지 지원 사업 수행 주관기관으로 새롭게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창업도약패키지 지원 사업은 창업 후 3~7년차 기업들의 시장 진입과 성장 촉진을 집중 지원하기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시범 운영되고 올해부터 500억원의 예산으로 본격 추진되는 사업이다.

충북중기청은 경기 및 부산 각 1곳이 선정되고 경남 및 강원은 단 1곳도 선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충북만 2곳이 선정된 것은 매우 좋은 결과라고 자평했다.

이번 사업은 전국적으로 대학과 액셀러레이터 등 총 21곳이 선정됐다.

이번에 새롭게 선정된 충북TP와 서원대 등 2개 주관기관에는 창업기업 사업화 자금, 공통 지원프로그램 등 창업기업 발굴·육성과 주관기관 운영에 소요되는 비용 등 기관 당 20억원 안팎이 지원될 예정이다.

이들 주관기관은 오는 4월까지 창업지원 전담조직을 설치하고 기관별 특화분야 지원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박용순 청장은 “창업도약패키지 사업은 창업 후 3~7년 사이 죽음의 계곡(death valley)을 넘어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라며 “창업‧벤처투자 인프라가 부족한 충북 지역의 스타트업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창업기업 모집공고는 이달 중 K-Startup 홈페이지(www.k-startup.go.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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