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링컨학교, 12일 예산서 ‘안나의 크리스마스’ 무료공연

청주링컨학교 학생들의 ‘안나의 크리스마스’ 공연 모습.

(예산=동양일보 이종선 기자) 청주링컨학교가 오는 12일 오후 4시 30분 예산군 문예회관에서 봄맞이 콘서트로 ‘안나의 크리스마스’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청주교육지원청에서 평생교육시설로 인가를 받은 청주링컨학교 학생들과 청주 뮤지컬 배우들이 뮤지컬과 댄스, 성악, 오세재 명예교장의 마인드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가지고 군민에게 기쁨과 행복을 나눠주기 위해 예산에 온다.

‘안나의 크리스마스’는 성냥팔이 소녀를 모티브로 한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되새기는 가족 뮤지컬로 바쁜 일상으로 여유가 없는 아빠와 그의 관심과 사랑을 기대하는 딸, 말괄량이 안나 사이에서 벌어지는 작은 소동을 통해 가족간의 사랑을 되새기며 세대간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청주링컨학교 오세재 명예교장은 “뮤지컬과 마인드 교육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고 부모와 자식이 남편과 아내가 서로 소통하며 공감하는 행복한 가정을 이루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공연을 준비했다”며 “무료 공연으로 예산군민들에게 큰 기쁨과 행복을 나눠 주겠다”고 전했다.

문예회관측은 이번 공연에 문화소외계층 아동과 청소년들도 많이 참석해 어려움과 역경을 이겨낼 수 있는 사랑과 따뜻함을 얻어가길 바라고 있다. 한편 충남·북에서 진행되고 있는 봄맞이 콘서트는 지난 2월 5일 괴산을 시작으로 무주, 부여, 증평, 논산 등지로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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