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홈페이지서 제공
식물명·재배시기·재배 환경 등 식물 정보 담아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텃밭 초보들이 식물 정보를 쉽게 볼 수 있는 온라인 사이트가 생겼다.

농촌진흥청은 씨앗을 심어 키우는 식물의 관련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하는 이름표를 만들고 이를 온라인에서 내려 받아 이용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제공되는 식물 이름표는 온·오프라인에서 주로 판매하는 식물 씨앗 85종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식물 생육의 습성과 특징에 따라 다년생, 일이년생, 일년생 등 3가지로 표기됐으며 각각의 이름표에는 과명, 식물명, 이미지, 학명, 재배시기, 심는 간격, 난이도, 재배환경, 월동 여부, 색상 등의 정보가 담겼다. 다년생 식물은 가우라, 라벤터 등 28종, 일이년생은 개양귀비, 금어초 등 22종, 일년생은 가자니아, 금잔화 등 35종이다.

이름표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홈페이지(www.nihhs.go.kr)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농진청은 2014년부터 텃밭 모종 이름표 95종에 대해 모종의 이름, 기능성, 재배정보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정순진 농진청 도시농업과 농업연구사는 “학교에서 교육·체험용 텃밭정원을 운영할 때 식물 이름표를 활용한다면 교정 안에 심은 식물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교육적 효과도 더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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