깻잎 경매사와 간담회

(금산=동양일보 김현신 기자) 금산군의회 이상헌 의장이 지난 10일 금산깻잎연합회원 40명과 함께 현지 시장 벤치마킹 및 경매사와의 간담회를 갖기 위해 서울 가락시장을 찾았다.

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한 가락시장은 일일 평균 거래물량이 약8200t 으로 하루에 약 13만여명이 이용하는 국내 대표적인 농수산물 도매시장이다.

이날 이상헌 의장과 금산깻잎연합회원들은 가락시장을 둘러본 후 현지 경매담당자들을 만나 최근 농수산물의 가격 동향과 경매의 진행 흐름 전반에 대한 설명을 경청하고 이후 질의와 토론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 자리에서 이상헌 의장은 “국내외적 어려운 시국으로 인해 국민의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내수시장이 침체돼 깻잎뿐만 아니라 모든 농축산물이 큰 위기에 직면에 있다”며 “집행부와 군의회가 머리를 맞대고 위기 극복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매 담당자들은 “작년대비 올해의 깻잎 가격이 많이 하락해 아쉽다”며 “농민의 입장에 서서 최대한 좋은 가격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금산깻잎연합회 곽병덕 회장과 회원들은 “깻잎농가에서도 양보다는 고품질 깻잎을 생산하기 위한 재배기술 개발연구에 더욱 힘써 금산깻잎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