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11개 시·군 서울서 투자유치 설명회 개최

▲ 이범석(왼쪽부터) 청주부시장과 정학상 (주)팜스코 대표, 이시종 충북지사, 조성용 서울향료(주) 대표, 송기섭 진천군수가 15일 오전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호텔에서 투자협약을 하고 있다.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충북 청주와 진천에 육가공 제품을 생산하는 ㈜팜스코와 조미식품 제조업체 서울향료㈜가 들어선다.

충북도는 15일 서울시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호텔에서 열린 투자유치 설명회에서 팜스코·서울향료 측과 투자협약을 했다.

도에 따르면 팜스코는 청주시 북이면에, 서울향료는 진천 신척산업단지에 각각 500억원과 638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날 투자유치설명회에는 서울과 수도권 소재 중견·중소기업 CEO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시종 지사와 이범석 청주시부시장, 송기섭 진천군수 등 도와 도내 시·군 관계자들은 충북 지역의 산업 인프라 등을 비롯한 우수한 투자환경을 소개하면서 수도권 기업의 생산라인 신·증설을 충북으로 유도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이들은 고속도로·철도·청주공항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 등 물류수송에 편리한 지리적 입지조건과 저렴한 분양가, 권역별 산업단지 현황, 다양한 인센티브 등 기업하기 좋은 투자환경을 상세히 설명했다.

신성장동력산업을 집중 유치하기 위해 바이오, 태양광·신에너지, 화장품·뷰티, 유기농식품, 신교통·항공, ICT융합산업 등 6대 신성장동력산업과 3대 미래유망산업(관광·스포츠, 기후·환경, 첨단형 뿌리기술산업)의 현황을 소개하고 육성전략을 중점적으로 홍보했다.

도와 도내 11개 시·군, 충북개발공사는 15개의 홍보·상담 창구를 설치하고 기업인들을 상대로 열띤 투자유치전을 펼쳤다.

이 지사는 “글로벌 저성장 기조가 장기화하고 경제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지만 충북경제는 각종 경제지표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도와 도내 시군은 기업활동 성공을 위한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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