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정래수) 세종시교육청은 읍·면 지역 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라이-브레드’(Li-bread)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라이-브레드’는 '도서관'(library)과 '빵'(bread)을 결합한 합성어로 아침 일찍 등교해 교실에서 시간을 보내는 학생 가운데 아침밥을 거르는 학생에게 간편식을 제공하고 독서활동도 장려하는 프로그램이다.
아침 공복에 따른 정서불안을 해결해주고 청소년의 신체·정신적 건강을 증진해주기 위해 기획했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하반기 면 지역 6개교에서 시범 운영했고, 올해는 세종시청의 지원을 받아 읍 지역 중학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대상은 조치원중, 조치원여중, 연동중, 연서중, 금호중, 전의중, 부강중, 장기중 등 8개 학교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는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빵, 샌드위치, 시리얼, 우유, 과일 음료 등이 제공된다.
동양일보TV
정래수 기자
raesu1971@d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