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동양일보 임재업 기자)보은 '결초보은쌀'이 제주도에서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보은군은 지난 석 달 동안 보은미곡종합처리장에서 가공한 '결초보은쌀' 42t을 제주지역 농협 하나로마트에 출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지역 쌀은 지난해 12월 제주시 농협에 28t을 처음 보낸 뒤 출하량을 꾸준히 늘려가고 있다.

    미질이나 가격에 대한 현지 반응이 좋아 음식점과 유통업체 등의 주문이 늘고 있는 상태다. 군은 올해 1천t가량 판매를 기대하고 있다.

    보은농협 관계자는 "한 해 1천500만명이 찾는 제주는 거래처가 확실하게 뚫리면 보은 쌀의 재고를 줄이고 가격 하락을 막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보은군과 보은농협은 보은 쌀 홍보를 위해 17∼18일에는 중문·서귀포·표선·구좌농협 하나로마트에서 할인판매행사를 연다.

    이 행사에는 군청 공무원과 보은농협 임직원 등이 판촉요원으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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