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7시 30분 청주아트홀

(동양일보 김재옥 기자)충북도립교향악단 정기연주회 ‘거장의 발자취-모차르트와 친구들’이 오는 24일 오후 7시 30분 청주아트홀에서 열린다.

고전주의 음악가들의 작품이 대거 무대에 오르는 이번 연주회는 프란츠 안톤 호프마이스터의 ‘비올라 협주곡 라장조’로 시작된다. 이날 연주되는 비올라 협주곡은 1780년대에 작곡된 것으로 모두 3악장으로 구성됐다.

협연무대를 갖는 비올리스트 윤진원 경희대 교수는 현재 서울바로크합주단 단원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어 하이든의 ‘트럼펫 협주곡 내림 마장조’가 연주된다. 트럼펫 곡 중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하이든의 트럼펫 협주곡은 오스트리아 빈의 궁정 트럼펫 주자 안톤 바이딩거를 위해 작곡됐다.

협연무대를 갖는 트럼펫터 성재창은 현재 충남 대학교 예술대학 관현악과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마지막 무대는 모차르트 교향곡 41번 다장조 ‘주피터’다. 모차르트의 교향곡 중 가장 널리 알려진 이 곡의 제목 ‘주피터’는 모차르트가 붙인 것이 아니라 그의 사후 20여년이 지난 후 요한 페터 잘로몬이 이 교향곡을 연주할 당시 붙인 이름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스 신화에서 모든 신들의 제왕이었던 주피터의 이름에 걸맞게 웅장하고 장대한 규모의 작품이다.

문의=☏043-220-3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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